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백합/작중 행적 (문단 편집) ==== 미묘한 갈등 ==== 이백합은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호의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유일하게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아버지였다. 이백합의 아버지는 엄격하다 못해 강압적인 인간으로[* 대사 언급에 의하면 집에 자주 오는 편은 아닌 듯하다.], 딸이 집 안에서 학교에 다녀와 실내복으로 갈아입지 않았다고 “꼬라지가 그게 뭐냐?”라고 손가락질을 하거나, '''“요즘에도 글 나부랭이를 쓰고 있나 / 너한테 들어가는 돈이 지금 얼만데 그따위로[* 전교에서 19등 한 것을 이르는 것] 하고 있어? / 계속 그럴 거면 글 쓰는 거 때려쳐”''' 등의 말을 하는 [[독설가]], 망언 제조기이고, 독설을 들은 딸이 울면 위로는커녕 [[적반하장]]으로 “밥상머리에서 재수없게 웬 눈물이냐”고 외려 화를 내는 부류의 사람이었다. 그저 폭언과 독설 정도에서 끝나면 차라리 다행이었겠지만, 이백합의 아버지는 딸에게 “서울대 못 가면 글은 평생 쓸 일이 없을 줄 알아라”고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압박까지 넣고 있었다. 아버지에게 늘상 이런 압박을 받는 이백합은 자기 재능을 증명하는 것에 대해 콤플렉스를 품고 있었다. 장미래를 좋아하고 그 글 실력을 동경하면서도, 사사건건 ‘나는 무조건 너보다 우월해야 하며, 네가 아무리 글을 잘 써도 나보다는 실력이 약간 못해야 한다’고 자기중심적 태도를 보였던 데는 이러한 요인이 작용했던 것이다. 다음 날, 이백합은 장미래에게 과학의 달에 썼던 글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평을 부탁한다. 그러나 메일을 읽은 장미래가 학교에서 (장노란이 보는 앞에서) 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이백합은 곧장 미래의 입을 막고 문자로 “글 이야기는 단 둘이 있을 때만 해라”라고 요구한다.[* 이것은 미래가 ‘친한 척을 하면 쪽팔려서’라기보다는, 이백합으로서는 글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나누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행동이 여러모로 오해 살 짓인 것은 맞지만.] 미래는 알았다고 하지만 ‘도대체 알려주지도 않은 내 핸드폰 번호를 이백합이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싶어 “어떻게 내 번호를 알았냐”고 물어본다. 묻는 의도는 순수한 것이었으나 며칠 전 저지른 사생질(...) 때문에 뒤가 구렸던 백합은 기겁한다. 그러나 장노란이 이 때 짜증을 내며 끼어들어 “이백합은 반장이니 당연히 알고 있지 않겠냐”고 쏘아붙이고[* 장미래 ‘따위’가 이백합의 호의를 받는다고 착각(?)하게 되는 꼴은 장노란으로서는 눈뜨고 보기도 싫은 것이었다.], 어찌됐든 상황은 수습된다. 안심한 백합은 장노란에게 뭐 갖고 싶은 거나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묻고, 장노란은 ‘너네 집에 가고 싶다’며 눈을 빛낸다. 이백합은 질색하지만 겉으로는 웃으면서 승낙한다. 장노란 때문에 대화가 유야무야되자, 둘은 서로 수업시간에 몰래 문자로 이야기를 나눈다. 미래는 문자로 "네가 보낸 과학의 달 글짓기 잘 봤다고. 잘 썼더라" 라며 백합을 칭찬하고, 기분이 좋아진 백합은 미래를 보며 웃어준다. 살짝 들뜬 미래는 장난 식으로 "소설보다 괜찮던데? ㅋㅋ 장난~"이라는 문자를 보내는데 돌아온 대답은... > '''"감상해달랬지 누가 평가하랬니"''' [* 미래 입장에서는 장난이며 아무 악의도 없었다지만, 불운하게도 그것은 하필 이백합의 꿈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거기다가 본인이 그 꿈에 대해 무슨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인지 감안한다면 더더욱) 콤플렉스를 [[역린|심히 자극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백합의 사정이 어떠하건 간에, 동등한 클래스메이트를 아랫것 취급하며 ‘너는 알아서 내게 기어야 했다’ 식의 태도는 정당화될 수 없다.][* 다만 이백합이 평소 가깝게 지내는 장노란을 대하는 태도를 감안한다면, 이 행동은 달리 미래만 콕 집어 무시한 것은 아니다. 애당초 이백합은 굳이 미래가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또래 아이들을 전부 자신보다 하등하게 여기며, 또래 아이들 따위는 전부 자신을 떠받들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이다. 따라서 상단의 대사는 미래를 싫어해서 하등하게 취급한 것이라기보다는 다른 아이들을 대하듯 응대한 것이라 해석함이 마땅하다(이것은 이백합의 인격에 대한 옹호가 아니다).] 갑자기 싸늘하기 짝이 없는 말이 날아오자 미래는 --그리고 방심하던 독자들도-- 큰 충격을 받는다. 미래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겁을 먹어 벌벌 떨며 백합에게 "미안해, 내가 잘 모르고…"라며 사과한다. 아무리 농담이었다지만 자신의 글 실력을 부정했던 미래가 그 발언을 철회하고 사과해오자 백합은 기분 좋아하며 '친구는 못 된다 하더라도 [[애완동물|널 인정하고 아껴줄 수는 있어]], 내 안목은 틀리지 않았을 테니까. 하지만 그건 지금처럼 건방지게 굴지 않는 그 위치에 한해서야' 라고 생각을 정리하곤 귓속말로 “앞으론 안 그럴 거지? 다신 그러지 마. 매너가 아니잖니?”라며 타이르듯 협박한다. 미래가 반항은 생각조차 못하고 덜덜 떨기만 하자, 백합은 만족하여 웃으면서 인사하고,[*스포일러 단행본 2권 4컷만화를 보면 장노란을 보내고 나서, 홀로 있을 때 미래가 덜덜 떨며 사과했던 모습이 상당히 통쾌했는지 이를 곱씹으며 아주 좋아하지만, 곧 자신의 글을 평가했다는 것에 불쾌해져서 이것 만큼은 용서해줄 수 없다고 생각하며 화를 냈다.] 미래는 백합의 기분이 풀린 것인지 헷갈려하며 사과를 받아준 것에 대해 일단 안도한다. 신체검사에서 키를 재보다가, 자신보다 한참 작은 장미래(154cm)가 장노란의 시비에 부루퉁해져 있자 이백합은 무심코 다가가 손으로 미래의 키를 재본다. 장미래는 당연히 깜짝 놀라고, 이백합은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사과한다. 미래는 얼굴을 붉히고 백합은 '무슨 생각 하는지 표정에서 드러나는구나' 하고 미래를 관찰한다. 미래가 사과를 한 이후, 이백합은 이런 식으로 장미래에게 부쩍 친절하게 호의를 베풀기 시작한다. 마주칠 때마다 인사하거나, 선생님의 질문에 정답을 말하면 몰래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등. 일전의 사건이 있긴 했지만 이러한 행동으로 둘은 부쩍 가까워지고, 백합은 등교길에 미래와 만나[* 차를 타고 가다가 미래를 보고 일부러 내렸다] “전에 네가 보던 책, 영화화됐던데 보러 갈 거니” “소설이 영상화된 거 별로 안 좋아해” “앗! 나도야! 왜냐하면...” '''내가 책을 읽으면서 구상한 이미지가 망가지는 게 싫으니까!""'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한다. 그러나 장노란과 마주치자 미래는 입을 닫고 침울하게 다른 쪽으로 도망가 버리고, 백합 역시도 시무룩해한다. 대신 그런 그녀를 보고 미래가 몰래 '미안'이라고 말해주자, 뛸 듯이 기뻐하긴 했지만. 짝사랑에 빠진 [[이태양(여중생A)|이태양]]이 말을 붙여 오지만, 이백합은 평소 아는 남자애들이 외모에 반해 건네준 온갖 선물은 다 받아 챙겼으면서도 ‘치기없는 남자애들이랑 어울리는 건 시간 낭비‘라는 사상을 갖고 있던 차에 얼쩡거리며 다가오는 그를 ‘별것도 아닌 게 성가시고 거슬린다’ 정도로만 취급한다.[* 대사로 간접적으로 언급되는 바에 의하면 아예 친구들에게 자기 입으로 ‘별 것 아닌 애다’라는 말까지 했던 모양이다.] 과학의 달 글짓기에서 상을 탔음에도 불구, 이백합의 아버지는 인정은커녕 “좀 큰 상이어야 이름나는 거 아니냐? 학교에서 자질구레하게 놀아봤자 쓸모없다”며 딸을 무시한다[* 이백합의 면전에서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고, 밤에 부모님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백합이 방문 너머로 엿들었다.]. 이백합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가고픈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서라도 상을 타오겠다 다짐한다. 그리고 마침 학교에서는 입상하면 도내 대회까지 나갈 수 있는 규모 큰 독후감 글짓기대회가 열린다. 백합과 어느 정도 친해진 미래는 독후감 글짓기대회를 보고 "나도 나가볼까" 하고 말하지만, 평상시라면 기뻐해야 했을 이백합은 탐탁찮은 반응만을 보인다. ‘쟤가 글을 잘 쓰긴 하지만 나보다는 별 것 아니다’고 아무리 자신을 거듭하여 속인다 해도, 결국 그녀도 무의식 중에서는 미래의 글 실력이 자기 이상으로 대단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실 정말 자기 실력이 대단하다면 저렇게 ‘쟤는 나보다 별 것 아니다’라고 자신을 설득해야 할 필요 자체가 없는 것이다.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못하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거듭하여 저런 생각을 반복하는 것.]. 물론 아무리 그녀가 우월의식에 젖어 있다 해도, 평상시였다면 좋아하는 미래의 글을 새로 읽는 기쁨 때문에라도 어느 정도 반가운 척은 했을 테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수상 여부에 자신의 실질적인 진로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도내 대회에서 상을 타 와도 현실적으로 그녀의 아버지가 작가의 길을 인정해줄 확률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일단 이백합의 생각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유가 없었던 그녀는 좋아하는 척마저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장미래로서는 이런 사정을 알 턱이 없었고, 미래는 평소 ‘제발 글 좀 써라’ 식의 태도를 견지했던 주제에 막상 자신이 글을 쓴다고 하자 좋아하기는커녕 불편해하는 백합의 모습에 뭐가 뭔지 혼란스러워한다. --ㅇㅁㅇ??-- 백합은 집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척 하면서 몰래 독후감을 쓰지만, 심적 혼란과 갈등 때문에 연필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백합은 이런 고뇌 속에서 글을 써내야 하는 자신의 애처로운 신세(...)를 두고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느낀다. --뭐하는 지거리야-- 이태양이 밴드부에 들어가 동아리방 열쇠를 받아 장미래에게 보여주자, 장미래는 백합에게도 그 열쇠를 보여주지만 백합은 '내가 궁금한 건 이런 게 아니야'하고 뾰로통해한다. 등교길에 이야기를 나눌 때 미래가 '남자애들은 뭘 받으면 좋아하냐'고 열쇠고리(해골모양)를 보여주며 물어보자, "남자애들은 아무거나 받아도 좋아한다"(...)고 대답한다. 물론 이 답변은 아무 짝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험공부도 하고 글도 써야 하는데 심리적 갈등까지 겹쳐 피로해지자, 이백합은 두통을 빌미로 양호실에 갔다가 이태양과 마주친다. 이때 이태양이 일전의 동아리방 열쇠를 보여주는데, 이백합은 동아리방이나 이태양 따위에는 관심이고 나발이고 없었지만, 열쇠에 아침에 미래가 보여줬던 해골 열쇠고리가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곤 기겁한다. 백합이 열쇠고리에 관심을 보이자,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착각에 빠진 이태양은 이런저런 말을 걸지만 백합은 대충 겉으로 웃어줄 뿐 속으로는 '지가 뭔데 감히 글에 대해 말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라며 언짢아한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쉬는 시간이 되자, 이태양에게 다시 한 번 미래가 대회에 참가하는지에 대해 묻지만, 함께 있는 모습에 이목이 집중되어 수줍어하던 이태양이 제대로 대답을 해주지 못하고 얼버무리자, 장미래고 이태양이고 다 답답하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피해버리면서 원한다면 물어봐 주겠다는 이태양에게 물어보지 말라고 소리를 지른다. 겨우 독후감을 제출하긴 했지만 기말고사를 전혀 대비하지 못한 탓에 독후감과 시험을 전부 다 망칠까봐 노심초사 하던 와중에, 복도에서 마주친 미래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 자신을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가자 (이태양에게는 선물까지 줬으면서) 자신을 아는 체도 안 하고 무시하는 행동에 울컥해 미래의 목덜미를 잡아챈다. 시험도 글쓰기도 제대로 수행을 못하게 된 상황에서 '얘랑 같은 반이 된 게 가장 큰 원인인가, 더 이상 휘둘릴 수는 없다' 하고 미래에게 대회에 참가했나 물어보지만 막상 미래는 '''독후감 따윈 제출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백합은 경악하여 대체 왜 대회에 나가지 않은 거냐고 미래를 다그친다. 미래는 “써도 상 못 탈 것 같아서 안 냈다”고 설명하지만[* 물론 이런 원인도 있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이태양의 "게임에 돈 투자하는 사람들 이해 안 간다"는 말 때문이었다. 문화상품권을 타기 위해 글쓰기 대회에 나가는 미래로서는, 글을 써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없어진 이상 대회에 나갈 이유가 사라진 것.] 이백합은 그런 대답에 더욱 기가 막혀 한다. 백합은 미래에게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어떻게 입 밖에 낼 수 있냐, 그런 말하면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냐"고 따지지만, 돌아오는 대답이란 “사실을 이야기한 것뿐인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었다. 일단 의식적으로는 ‘나보다 별 것 아니야!’라고 자신을 계속 속이긴 했지만, 일단 이백합은 장미래를 은연중으론 자기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대단하게 여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런 미래가 자신을 ‘나 따윈 별 것 아니다’라고 깎아내리면, 그렇다면 그 ‘별 것 아닌’ 미래를 대단하게 여기고 동경하는 자신은 대체 무엇으로 전락한단 말인가? 거기다가 항상 '아무 결점도 없이 외모든 성적이든 성격이든 모든 면에서 완벽하여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자기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무수한 노력을 투자하는 이백합으로서는, 저 “뭐 나는 별 것 아니니까”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깎아내리는 사고방식이나, (그녀로서는) 마땅히 숨기고 부끄럽게 여겨야만 할 단점을 “사실이잖아”라며 아무렇지 않게 타인 앞에서 드러내는 행동이란 그야말로 이해할 수조차 없는, 아니 이해하기조차 싫은 것이었다. 이백합은 만나기 전엔 닮아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얼핏 보기엔 얜 뭐 이리 망상이 심한가 싶겠지만, 이건 사춘기 특유의 오락가락하는 망상 때문은 아니고(물론 그것도 좀 작용하기는 하지만), 사유는 기타 문단 참조바람.] 닮기는커녕 극과 극이나 다름없는 미래의 사고방식에 혼란스러워하고 실망한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미술 전시관 다녀오는 수행평가에서 자진해서 미래와 같은 조가 된다.(조원 - 이태양, 장미래, 이백합, 송재민[* 한창 양아치들하고 어울리던 때라 약속한 날짜에 아예 나오지도 않고 놀러 다녔다.]) 사복 차림을 보고 미래가 예쁘다고 하자 자신도 미래를 보고 귀엽다고 칭찬한다. 보고서를 다 쓴 다음 점심을 먹으러 패스트푸드점에 가는데, 장미래가 치즈버거를 시키자 자신도 같은 음식을 주문한다. 밥 계산을 자신이 하는데 이태양이 말린답시고 팔을 붙들자 --여자들이 극혐하는 행동1-- 짜증을 내며 '팔 놔줄래? 불쾌하거든'하고 철벽을 친다. 자신이 시킨 단품이 아니라 세트메뉴를 사주고 돈까지 내주는 백합을 보고서 미래가 난감해하자, 고맙다면 '나중에 내 소원 하나만 들어달라'고 이야기한다. 미래는 영문을 몰라 하지만 일단 수긍. 음식을 기다리면서 단둘이 앉아있다가 미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도중 미래가 독후감 결과에 대해 물어보자, 대답도 않고 고개를 홱 돌린다. 미래는 밝게 웃어주고 호의를 퍼부으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싸늘해지는 이백합의 태도에 난감해한다 --미래 : 얘랑 얘기하는 건 뭔 [[미연시]]를 하는 것 같아--. 그래도 그 다음에는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